손목 터널 증후군 (carpal tunnel syndrome) 치료, 수술 방법 및 관리에 대하여

 

손목 터널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수근관 증후군) 치료, 수술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에 손목 터널 증후군의 뜻과 증상, 진단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미처 못보신 분이 있으시다면 읽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 (carpal tunnel syndrome)의 증상과 진단에 대하여 알아보자.

손목 터널 증후군의 치료는 질병의 이환 기간이나 증상의 경중, 원인 질환 등에 따라 다릅니다. 증상이 경하거나 근육의 위축과 같은 증상이 없다면 부목 고정, 경구약 복용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겠습니다.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다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 마음의 부담을 너무 크겐 안가지셔도 될 듯 합니다. 

그럼 각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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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손목 터널 증후군의 보존적 치료

1) 부목 고정 : 증상이 경미한 환자들 대상으로 손목을 중립 위치로 고정하여 움직임을 줄이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상 생활 내내 부목을 대면 좋겠지만 그러기엔 생활에 지장이 많이 되어 야간에만 부목을 대주는 것만 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손목 보호대도 마찬가지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손목 보호대의 적용

2) 경구 투여 약제 : 아세클로페낙, 이부프로펜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경구 투여 스테로이드, 이뇨제, 비타민 B6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경구 투여 약제의 효과는 다른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나 수술과 같은 직접적인 치료에 비해서는 크게 효과가 있다고 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그 중 소론도와 같은 경구 투여 스테로이드는 비교적 유의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미한 환자에게 단기적인 급성 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으며 장기적인 증상 경감에는 효과가 불확실하다 합니다.

3)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 병변 주위에 스테로이드를 직접적으로 주사하는 방법으로 일시적으로 증상 경감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적인 주사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신경 손상의 가능성으로 인해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지 않으며 만약 하게 되는 경우 신중을 기해야 겠습니다. 

또한 진단이 애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데,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가 증상을 경감시킨다면 손목 터널 증후군의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주사 부위는 위 사진 손목에 보이는 힘줄 두개, FCR(flexor carpi radialris), palmaris longus가 있는데, 이 palmaris longus 아래에 정중신경이 있어 이 힘줄의 내측이나 양 힘줄의 사이로 주사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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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손목 터널 증후군의 수술적 치료

손목 터널 증후군 수술은 언제 하게 되는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기준에 의하면

1)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2) 무지구근의 위축(thenar m. atrophy)이 있는 경우
3) 50세 이상
4) 증상이 심거나 10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
5) 지속적 이상 감각
6) 협착성 굴곡건막염
7) Phalen's test가 30초 이내에 양성으로 나타날 때

위 해당하는 사항이 있으면 수술적 치료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수술은 국소 마취 후 진행되며 간단하여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 수술은 손목 터널 관련된 구조물을 열어서 감압하는 방법으로 이뤄지는 데, 구체적으로는 전통적 개방술, 내시경적 수술, 최소 절개를 통한 수술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 후 재발이 되는 경우의 대부분의 이유는 손목 터널의 충분한 감압이 이뤄지지 않아서 이며 재치료를 받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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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설명이 있고 일부 의학적인 용어도 있어 이해가 어려우실 수 있어 영상을 하나 가져와 보았습니다. EBS 명의에 나온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재훈 교수님의 손목 터널 증후군 치료 관련된 영상입니다.

수술 영상과 방법도 그림을 통해 잘 설명되니 궁금하시면 한번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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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