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액낭종 치료, 팔꿈치나 무릎이 부딪힌 후 물혹처럼 생겼다면?
점액낭염(bursitis)는 우리 몸 여러곳에 생길 수 있지만, 특히 팔꿈치와 무릎, 좌골에 많이 생깁니다. 일상 생활에서 실수로 부딪히거나, 팔꿈치를 괸다거나 무릎을 어느 곳에 대고 있는 등의 자잘한 자극이 쌓여서 생기기도 합니다.
무릎 뒤 물혹으로 흔하게 알려져 있는 베이커씨 낭종도 점액낭염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본 글은 점액낭염(bursitis)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고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점액낭염 (Bursitis)란 무엇인가?
점액낭은 활액망으로 둘러쌓인 낭입니다. 점액낭은 모든 관절에 있으며 주로 돌출된 뼈 부위에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연부조직, 피부와 관절 사이에 있어서 마찰을 줄이고 완충을 해줘서 관절의 기능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완충을 위해 소액의 점액을 가진 주머니의 형태로 기능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만성적인 자극, 외상, 감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것을 점액낭염이라 합니다.
점액낭염(bursitis)는 우리 몸 여러곳에 생길 수 있지만, 특히 팔꿈치와 무릎, 좌골에 많이 생깁니다. 일상 생활에서 실수로 부딪히거나, 팔꿈치를 괸다거나 무릎을 어느 곳에 대고 있는 등의 자잘한 자극이 쌓여서 생기기도 합니다.
점액낭염은 자극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무릎, 팔꿈치, 골반, 발꿈치 등 튀어나온 뼈 부위에서 호발합니다.
환자분들은 어디 부딪힌 후 해당 부위에 물혹이 생겼다고 내원하게 됩니다.
그 중 몇가지를 자세히 말하자면 팔꿈치에는 척골의 주두 점액낭염(olecranon bursitis), 골반 주위에도 여러 부위가 있지만 좌둔 점액낭염(ischiogluteal bursitis), 무릎에는 상슬개 점액낭염(suprapatellar bursitis) 등이 있습니다.
2. 점액낭염의 분류는 어떻게 될까?
점액낭염은 생긴지 얼마나 됬는지에 따라 급성/만성, 감염성이 있느냐에 따라 화농성/비화농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급성 점액낭염 : 주로 급격한 외상에 의해 발생하며 점액낭 내부에 피가 고여있는 경우가 많음.
- 만성 점액낭염 : 작고 반복적인 외상에 의해 발생함.
- 화농성 점액낭염 : 주로 포도상구균(S. aureus)에 의한 감염이 많으며 진균, 결핵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음.
- 비화농성 점액낭염 : 특발성, 외상성, 통풍 등에 의해 발생함.
3. 점액낭염 치료
- 보존적 치료 : 대부분 얼음 찜질, 휴식, 소염 진통제 등에 호전된다. 화농성인 경우는 경구 항생제를 복용해야한다. 외상성으로 피가 고인 경우는 바늘로 천자를 해주기도 하며, 천자 후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고 계속 재발을 할 때 고려해볼 수 있음, 방법은 점액낭 절제술.
잘 정리해준 영상이 있어서 가져와 보았습니다. 영어 자료입니다만 애니매이션이 워낙 잘되있어서 보시기에 부담이 덜 하실듯 하여 첨부해봅니다.
간단하게 점액낭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남겨주시면 잘 찾아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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